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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25 20:17
'이재명의 민주당' 재편 속도…주요 직책자 사퇴, 李 최측근 전진 배치(종합)
 글쓴이 : 준휘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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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조정식·박홍근, 선대위 직책 내려놓고 “현장으로”李 최측근 ‘7인회’ 전진 배치…“호흡 잘 맞는 사람 중용”李 “무겁고 느린 선대위, 가볍고 민감하게 변신”[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대대적인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당직자와 선대위 직책을 맡고 있는 의원들이 연이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고, 이재명 대선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 전진 배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외신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우원식·조정식·박홍근, 선대위 직책 내려놓고 “현장으로”우원식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조정식 상임총괄본부장, 박홍근 비서실장은 25일 선대책위원회(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총괄본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후보와 대선 승리를 위해 우리부터 내려놓기로 했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20대 대선은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명운을 가르는 최대 분수령”이라며 “새로운 민주당과 선대위를 만드는 밀알이 되기 위해 우리가 먼저 선대위 직을 내려놓고 후보를 대신해 전국 곳곳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박 비서실장은 “방금(기자회견 직전) 이 후보에게 보고했고, 이 후보가 ‘감사하다. 더 큰 길에서 함께 하자’며 우리의 뜻을 수용했다”며 “경선 준비부터 현 시점까지 가장 곁에서 있던 우리 세 사람이 (직책을) 내려놓는 것이 가장 상징적이지 않을까 판단해 내려놓은 것”이라고 말했다.이재명 최측근 ‘7인회’ 전진 배치…“호흡 잘 맞는 사람 중용” 앞서 전날에도 윤관석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당 쇄신을 이유로 일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이 후보는 즉각 자신의 최측근을 해당 자리에 세우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을,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각각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과 전략본부장을 겸임하게 된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선대위가 (당과) 유기적이고 긴밀하게 돌아가야 하는데, 이 후보와 호흡이 잘 맞고 후보의 뜻을 잘 아는 두 사람이 중용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당 대표와 후보의 일치된 견해”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이 후보를 도왔던 측근이자 최측근 그룹으로 불리는 이른바 ‘7인회’의 핵심 멤버다. 그는 이번 경선 캠프에서도 최측근으로 활동했고, 쇄신 작업에 들어가기 전 선대위에서도 핵심 보직인 상황실장을 맡은 바 있다. 이 후보의 최측근이 민주당 중책을 맡게 되면서 당에 대한 이 후보의 장악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7인회(정성호·김영진·김병욱·임종성·문진석·김남국 의원, 이규민 전 의원) 다른 멤버들 역시 전진 배치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말된다. 7인회의 좌장격인 정성호 의원의 경우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을 맡았었고, 새롭게 재편되는 선대위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욱 의원은 현재 화천대유 토건비리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으며 국민의힘에 공세를 펴는 ‘이재명의 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핵심 당직자 일괄 사퇴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李 “무겁고 느린 선대위, 가볍고 민감하게 변신”이 후보가 이번 인선에 가장 중점을 둔 대목이 “호흡이 잘 맞고 뜻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강조한 만큼 다른 7인회 멤버들 역시 중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외신기자 초청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인선에 있어서 저는 원칙 중심과 실력·성과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김영진 사무총장 겸 총무본부장,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 겸 전략본부장 이 두 분이 앞으로 당 또는 선대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전문가들 의견, 국민과 당원 의견 들어 (인선)안을 잘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 선대위가 너무 무겁고 느리고 국민의 목소리에 둔감하다는 비판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좀 더 가볍게, 민감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우리가 해야할 일을 신속하게 해내기 위해 스마트하게 변신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 후보의 의중을 반영해 민주당은 현재 16개 본부 체제인 선대위를 6~7개 본부로 축소해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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